
블로그에 경제 글을 쓰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 그냥 설명만 하지 말고, 직접 데이터로 만져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주식 시장 이야기를 하다 보면 금리, 환율, 실적, 수급 같은 단어가 자주 나온다.
그런데 막상 실제 투자로 들어가면 숫자만 보고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오르면 더 사고 싶고, 떨어지면 괜히 불안해진다.
뉴스 하나에도 생각이 바뀌고, 장중에 움직이는 숫자를 보면 괜히 마음이 급해질 때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걸 해보려고 한다.
이름은 AI 투자 실험실.
이름은 좀 거창한데, 시작은 가볍다.
AI가 알아서 종목을 골라준다거나, 자동매매로 수익을 내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런 건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솔직히 아직 그럴 단계도 아니다.
일단은 개발자 입장에서 주식 관련 데이터를 한번 만져보고 싶었다.
데이터를 가져와보고, 정리해보고, 간단한 기준도 만들어보고, 나중에는 자동화까지 어디까지 가능한지 하나씩 실험해보려 한다.
잘되면 좋은 거고, 막히면 막히는 대로 기록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부터 대단한 기능을 만들 생각은 없다.
일단 개발 환경을 잡고, 데이터를 어떻게 가져올지 보는 정도부터 시작할 것 같다.
아마 하다 보면 이런 순간이 많을 것 같다.
“생각보다 쉬운데?”
싶다가도,
“왜 이게 안 되지?”
하면서 한참 삽질하는 순간도 나오겠지.
사실 그런 과정이 더 기록할 만한 내용일 수도 있다.
결과만 보면 별거 없어 보여도, 직접 만들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판단이 들어간다.
어떤 데이터를 쓸지, 어디까지 자동화할지, 실제 매매로 이어지기 전에 어떤 부분을 먼저 확인해야 할지 같은 것들.
이 카테고리는 완성된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곳은 아니다.
수익을 자랑하는 곳도 아니다.
그보다는 개발자가 투자 데이터를 가지고 이것저것 만져보는 작업 기록에 가깝다.
수익이 나면 좋겠지만, 일단은 과정부터 남겨보려고 한다.
잘되면 잘되는 대로, 막히면 막히는 대로 적어볼 생각이다.
수익보다 과정.
완성보다 시행착오.
일단은 이렇게 가볍게 시작해본다.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개인적인 개발 및 투자 실험 기록입니다.
특정 종목이나 금융상품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은 각자의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