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만기 연금계좌 이전: 60일·10%·300만원 계산

ISA 만기자금을 60일 안에 연금계좌로 옮기면 이전액의 10%, 최대 300만원이 세액공제 대상 한도에 추가됩니다. 실제로 줄어드는 세금과 이전 금액을 정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봅니다.

만기 ISA 자금이 다리를 건너 연금계좌로 이동하는 종이 콜라주

ISA 만기일부터 60일 이내에 잔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금저축이나 IRP로 옮기면, 이전금액의 10%를 최대 300만원까지 기존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 한도에 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옮긴 돈 전체를 공제받거나 300만원을 현금으로 받는 제도는 아닙니다.

먼저 확인할 네 가지

  • 기준일은 ISA 계약기간이 끝나는 만기일입니다.
  • 만기일로부터 60일 안에 연금계좌 납입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 전액을 옮길 필요는 없으며, 일부만 이전해도 됩니다.
  • 3,000만원을 옮겨야 추가 세액공제 대상 한도 300만원을 모두 채울 수 있습니다.

300만원은 환급액이 아니라 공제 대상 한도입니다

‘최대 300만원 추가 세액공제’라는 표현은 오해하기 쉽습니다. 300만원을 돌려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ISA에서 연금계좌로 옮긴 금액의 10%와 300만원 중 작은 금액이 세액공제 대상 납입액에 추가됩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추가 세액공제 대상 금액 = ISA 이전금액 × 10%와 300만원 중 작은 금액

ISA에서 옮긴 금액추가 세액공제 대상 금액16.5% 적용 시13.2% 적용 시
1,000만원100만원165,000원132,000원
2,000만원200만원330,000원264,000원
3,000만원 이상300만원495,000원396,000원

공제율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총급여 5,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이하이면 16.5%, 그보다 높으면 13.2%입니다. 따라서 추가 한도를 모두 채웠을 때 계산상 줄어드는 세금은 495,000원 또는 396,000원입니다.

평소 연금저축과 IRP의 세액공제 대상 한도 900만원을 모두 채웠다면, ISA 전환으로 최대 300만원이 더해져 그 해 공제 대상 납입액은 최대 1,200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만 이용한다면 기본 한도와 추가 한도를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ISA의 손익통산·비과세·분리과세 구조가 먼저 궁금하다면 ISA 절세 구조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옮길 수 있는 돈과 공제받는 돈은 다릅니다

ISA 만기잔액이 5,000만원이라면 5,000만원 전부를 연금계좌로 옮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세액공제 대상 금액은 10%인 500만원이 아니라 상한을 적용한 300만원입니다.

구분적용 한도
평소 연금계좌 납입한도연 1,800만원
ISA 만기자금 전환 시연 1,800만원 + ISA 만기 전환금액
ISA 전환 추가 세액공제 대상이전금액의 10%, 최대 300만원

즉 3,000만원을 넘겨 옮겨도 추가 세액공제 대상 한도가 더 커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노후자금으로 운용할 목적이라면 일반적인 연 1,800만원 납입한도와 별도로 만기자금을 더 넣을 수 있다는 의미는 있습니다.

반대로 세액공제만 목표라면 무조건 전액을 옮길 이유는 없습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쓸 돈을 제외하고, 연금계좌에 오래 둘 수 있는 금액부터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제 환급액은 왜 계산과 다를까

3,000만원을 이전하고 16.5%를 적용하면 추가 세액공제액은 계산상 495,000원입니다. 그러나 이 금액이 통장에 그대로 들어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세액공제를 적용할 산출세액이 충분한지, 다른 세액공제가 얼마나 반영되는지에 따라 실제로 줄어드는 세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종 환급액도 이미 낸 원천징수세액과 각종 공제를 반영한 결정세액의 차이로 정해집니다.

ISA 전환 추가 한도는 만기자금을 연금계좌에 납입한 해에 적용합니다. 만기일과 60일 기한이 연말을 걸치는 경우에는 납입 연도와 처리 금액을 금융회사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액공제와 실제 환급, 과세이연의 차이는 연금계좌 세금 흐름에서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60일 안에 이렇게 확인하세요

1. ISA 만기일과 만기잔액을 확인합니다

앱에 보이는 의무가입기간 경과일과 계약 만기일이 같은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세제상 전환 기한은 만기일부터 계산하므로, 만기 안내문이나 만기 확인서를 기준으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2. 가까운 지출에 쓸 돈을 먼저 뺍니다

전부 또는 일부만 옮길 수 있습니다. 주거비, 교육비, 사업자금처럼 예정된 지출과 비상자금을 제외한 뒤 연금으로 둘 금액을 정합니다. 추가 공제 한도만 채우려면 이전금액 3,000만원이 기준이지만, 그보다 적게 옮겨도 10%만큼 추가 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연금저축과 IRP 중 받을 계좌를 정합니다

두 계좌 모두 ISA 만기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인출 제한과 투자 규칙이 다릅니다. 연금저축은 일부 인출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IRP는 법정 사유가 아니면 부분 인출이 제한됩니다. 차이는 연금저축과 IRP 비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만기자금 전환 납입’으로 처리됐는지 확인합니다

일반 이체만 하고 끝내지 말고, ISA를 관리한 금융회사와 연금계좌 금융회사에 만기자금 전환 절차를 문의해야 합니다. 금융회사마다 신청 화면과 필요한 확인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납입 후에는 거래내역에서 만기자금 전환 납입으로 인정된 금액과 처리일을 확인합니다.

60일째까지 기다리기보다 상품 매도·결제와 서류 처리 시간을 고려해 일찍 신청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60일은 단순 상담 신청일이 아니라 연금계좌 납입이 인정되는 기한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계좌로 옮긴 뒤 꺼내면 어떻게 될까

전체 이전금액 중 세액공제를 받은 부분과 받지 않은 부분은 세금 취급이 다릅니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원금은 과세 제외 금액으로 관리되지만,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액과 운용수익을 연금 외 방식으로 꺼내면 일반적으로 지방소득세 포함 **기타소득세 16.5%**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000만원을 옮겨 300만원의 추가 공제 대상 한도를 만들었다면, 3,000만원 전체를 공제받은 돈처럼 볼 필요는 없습니다. 금융회사에 세액공제 확인이 반영된 금액과 미공제 원금이 어떻게 구분되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액공제 혜택보다 자금 사용 시점이 더 가깝다면 일부만 옮기거나 이전하지 않는 선택이 나을 수 있습니다. ISA 만기 연금 이전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절차가 아니라, 만기자금 중 노후자금으로 묶어둘 몫을 정하는 선택입니다.

만기 전에 체크할 목록

  • ISA 계약 만기일과 60일 마감일
  • 만기잔액 중 당장 쓸 돈과 노후자금의 구분
  • 올해 이미 납입한 연금저축·IRP 금액
  • 적용될 세액공제율과 남아 있는 산출세액
  • 연금저축·IRP의 인출 제한과 투자 가능 상품
  • 금융회사의 전환 신청 방법과 처리 완료일

핵심은 3,000만원이라는 숫자보다 자금의 사용 시점입니다. 60일 안에 처리하되, 추가 세액공제 한도만 보고 생활자금까지 전부 옮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자료

자료 확인 기준일: 2026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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