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6% 반등, 코스닥은 왜 0.49%에 그쳤을까?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순매수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로 3.56% 올랐지만,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순매도 속에 0.49% 상승에 그쳤습니다. 7월 1~20일 반도체 수출과 환율까지 함께 봅니다.

반도체 웨이퍼를 단 큰 연과 낮게 오른 작은 연을 배치한 종이 콜라주

같은 날 반등했지만 매수 주체가 달랐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순매수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로 3.56% 올랐고, 코스닥은 개인만 순매수해 0.49% 상승에 그쳤습니다.

마감 숫자

지표마감등락
코스피6,747.95+3.56%
코스닥753.34+0.49%
원·달러 환율1,473.4원-5.0원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144억원, 기관은 1조6,48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조1,64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39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410억원, 기관은 6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6.15%, SK하이닉스는 4.08%, SK스퀘어는 6.46%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주가 함께 오르면서 코스피 상승률이 코스닥보다 크게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잠정치에서 7월 1~20일 수출은 549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3% 늘었고, 반도체 수출은 221억달러로 같은 기간 7월 기준 역대 최대였습니다. 이 수치는 반도체주 강세와 함께 볼 자료지만, 20일간 통관 실적만으로 월간 수출이나 기업 실적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장중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격보다 5.17% 오른 상태가 1분간 이어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고,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5분간 멈췄습니다. 이는 당일 상승 속도가 빨랐다는 사실을 보여주지만 다음 거래일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매수 주체가 달랐다

아침 브리핑에서 장중 관측값으로 둔 외국인 매매와 환율은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원·달러 환율 1,473.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기관도 코스피를 순매수해 반도체 대형주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했습니다. 두 지수가 함께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같은 종목과 같은 자금이 시장 전체를 끌어올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코스피 수급: 외국인과 기관이 반도체 대형주에서 매수 우위를 이어가는지
  • 코스닥 수급: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 반등 범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밖으로 상승 종목과 업종이 넓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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