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주 급락 진정에도 유가·금리는 올랐다
전날 4.46% 내린 코스피의 반등이 시장 전체로 퍼지는지 판단하려면 반도체주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매매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반등 폭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전날 4.46% 급락한 코스피에서는 반도체주가 먼저 반등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매매가 함께 움직이는지도 봐야 합니다.
장 초반 숫자판
| 지표 | 7월 20일 마감 | 해석 |
|---|---|---|
| S&P 500 | 7,443.28 · -0.2% | 소폭 하락, 종목별 등락은 엇갈림 |
| 다우 | 51,839.26 · -0.6% | 3대 지수 중 낙폭이 가장 큼 |
| 나스닥 | 25,508.07 · -0.1% 미만 | AI주 급락세는 진정 |
| 러셀 2000(미국 중소형주) | 2,942.43 · -0.7% | 대형주보다 하락 폭이 큼 |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 4.60% · 전장 4.55% | 금리 상승으로 AI주에 부담 |
| VIX(시장 불안 지수) | 18.77 | 급격한 공포가 커진 수준은 아님 |
| 브렌트유 | 89.22달러 · +1.3% | 물가와 운송비 부담을 키울 수 있음 |
| 원·달러 환율 | 1,478.4원 · 0.1원 하락 | 장중 1,490원에서 1,470원대로 내려옴 |
| 코스피 | 6,516.27 · -4.46% | 전날 하락 폭 일부를 회복하는지 확인 |
| 코스닥 | 749.64 · -5.33% | 중소형주까지 매수세가 퍼지는지 확인 |
미국 지수와 종목 등락은 AP의 7월 20일 마감 집계, 새 창에서 열림, 국채금리는 미국 재무부 일별 금리, 새 창에서 열림, 변동성은 Cboe VIX, 새 창에서 열림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미국 AI주 하락세 둔화가 국내 반도체주에 미치는 영향
미국장에서 엔비디아는 0.2%, AMD는 1.6%, 샌디스크는 2.7% 올랐습니다. 지난주 급락 뒤 매도 압력은 잦아들었지만 나스닥 전체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미국 AI주가 더 크게 내리지 않은 점은 국내 반도체주의 장 초반 흐름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4.46%, 5.33%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에 오르더라도 전날 하락 폭의 일부를 회복한 수준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국내 마감 수치는 매일경제의 7월 20일 장 마감 기사, 새 창에서 열림에서 확인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몇 곳만 오른다면 시장 전체가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코스닥과 상승 종목 수도 함께 늘어야 매수세가 여러 종목으로 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금리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
브렌트유는 89.22달러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86~91달러 사이를 오갔습니다. 중동 정세와 해상 운송 차질 우려로 유가가 오르자 물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도 커졌습니다.
유가 상승 → 물가 상승 우려 → 국채금리 상승 → AI주 부담
미국 2년물 금리는 4.21%, 10년물은 4.60%, 30년물은 5.11%였습니다. 전장보다 각각 0.03%포인트, 0.05%포인트, 0.05%포인트 올랐습니다. 금리가 계속 오르면 미래 성장 기대가 큰 AI주의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정유·에너지 업종에는 유가 상승이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항공·운송과 원재료 비용 비중이 큰 업종에는 비용 부담이 늘 수 있습니다.
환율은 내려왔지만 외국인 매매는 더 봐야 한다
원·달러 환율은 7월 20일 주간 거래를 1,478.4원에 마쳤습니다. 오전 6시 1,490원에서 출발한 뒤 1,47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조선비즈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유입 기대와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판 금액보다 산 금액이 많았던 점을 원화 가치가 오른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장중 흐름은 조선비즈 환율 기사, 새 창에서 열림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7월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인상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새 창에서 열림는 현재 금리 수준을 2.75%로 제시합니다.
환율이 다시 1,490원에 가까워지면 장 초반 반등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반도체주만 오르는지, 다른 종목도 함께 오르는지
| 흐름 | 확인 조건 | 시장 해석 |
|---|---|---|
| 여러 종목이 함께 상승 | 원·달러 1,470원대 유지, 외국인 매수 우위, 코스닥 동반 상승 | 반도체주뿐 아니라 시장 전반이 오름 |
| 대형주만 상승 | 반도체 대형주만 오르고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슷하며 주식 거래금액 감소 | 전날 하락 폭의 일부를 회복한 수준 |
| 매도세가 다시 강해짐 | 유가·미 국채금리 추가 상승, 환율 1,490원 재접근 | AI주와 외국인 매수에 다시 부담 |
미국 현지시간 수요일로 예정된 알파벳 실적 발표 뒤에는 시장이 AI 투자비와 수익성을 다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 확인할 변수
- 외국인 주식·선물 매매: 외국인이 주식과 선물에서 매도보다 매수를 많이 하는지
- 원·달러 1,480원 안팎: 원화 회복이 이어지는지, 1,490원으로 되돌아가는지
- 코스닥과 상승 종목 수: 반도체 대형주 외에도 오르는 종목이 늘어나는지
- 항공·운송과 정유의 엇갈림: 브렌트유 89달러가 업종 가격에 반영되는지
- 미국 10년물 4.60%: 국채금리가 4.60%에서 더 오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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