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 급락, 한국장 부담도 줄었을까

미국·이란 간 공격 중단으로 브렌트유가 9.25% 급락했습니다. 다만 나스닥과 미국 반도체주는 약세여서 한국장에서는 유가 부담 완화와 반도체주 흐름을 함께 봐야 합니다.

유가 급락과 반도체 약세를 종이 콜라주로 표현한 증시 브리핑 커버

밤사이 숫자

관측 항목종가등락률
S&P 5007,413.18+0.02%
다우52,210.08+0.51%
나스닥24,932.08-0.18%
VIX18.67+0.48%
브렌트유87.83달러-9.25%
지표관측값기준일
미국 10년물4.65%7월 27일
원·달러 환율1,466.3원7월 27일

미국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51% 올랐지만 나스닥은 0.18% 내렸고, VIX는 18.67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수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 업종별 차이가 컸던 밤입니다.

공격 중단에 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 근월물은 87.83달러로 9.25% 급락했습니다. 미국이 주말 사이 이란 공습을 중단하고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지 않으면서, 지난주 유가를 끌어올렸던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줄었습니다.

유가가 낮아지면 원유 수입 비용과 운송비 상승 압력도 줄어듭니다. 개장 전 한국장에서는 항공·운송처럼 연료비 비중이 큰 업종의 부담 완화와 정유·에너지 업종의 유가 하락 영향을 나눠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물동량 제약은 남아 있어 공격 재개나 운송 차질 소식이 나오면 유가는 다시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반도체 약세는 따로 봐야 한다

유가 급락이 미국 증시 전반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엔비디아가 5% 내리고 마이크론도 2.3% 하락하면서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올랐습니다.

한국장도 유가 부담 완화만으로 방향을 정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반도체주가 미국 반도체주 하락을 따라 약세를 보이면 코스피의 반등 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66.3원에서 더 오르는지도 함께 봅니다.

장중 체크포인트

  • 항공·운송과 정유·에너지 업종이 유가 급락을 서로 다르게 반영하는지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약세 뒤 코스피보다 더 크게 밀리는지
  • 원·달러 환율이 1,466.3원보다 오르며 외국인 매도와 함께 나타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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