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64% 하락·브렌트유 96.78달러, 한국장 개장 전 점검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이어간 반면 브렌트유는 96.78달러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5% 넘게 급락한 한국장은 반도체주·환율과 지수 회복 범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 금요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조2,019억원을 순매도했고 두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습니다. 오늘은 개장 직후 반등보다 반도체주와 환율이 함께 안정되는지 확인할 때입니다.
미국 증시는 다우와 나스닥이 엇갈렸다
| 지수 | 7월 24일 종가 | 전일 대비 |
|---|---|---|
| S&P 500 | 7,411.98 | +0.05% |
| 다우 | 51,947.25 | +0.46% |
| 나스닥 | 24,975.82 | -0.64% |
| VIX | 18.58 | -0.64% |
미국 증시는 업종별 차이가 컸습니다. S&P 500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다우는 올랐지만, 나스닥은 0.64% 내렸습니다. AP 집계에서 마이크론은 7%, 브로드컴은 2.7% 하락해 기술주 중심 나스닥을 눌렀습니다. 상승 종목 수는 S&P 500 안에서 하락 종목 수보다 많았지만 시가총액이 큰 기술주의 하락을 상쇄하지 못했습니다.
로이터는 알파벳과 테슬라 실적 발표 뒤 AI 투자비 부담을 다시 따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인텔도 시장 예상보다 나은 실적 전망을 내놨지만 주가는 3.8%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대형 기술기업 실적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매출 증가뿐 아니라 투자비와 현금흐름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S&P 500은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금요일 하루 낙폭은 작았지만, 중동 충돌과 새 관세, 기업의 AI 투자비가 한꺼번에 거론되는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수 전체보다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뒤 주가 반응을 먼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가는 내렸지만 금리와 환율은 여전히 높다
브렌트유 근월물 선물은 96.78달러로 3.88% 내렸습니다. 전날 100.69달러에서 내려왔고, 한 주 동안 이어진 상승도 멈췄습니다. 다만 AP가 전쟁 전 수준으로 제시한 약 72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습니다. 금요일 하락만으로 중동 충돌에 따른 공급 불안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4.33%, 4.69%였습니다.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1,469.4원입니다. 유가 하락은 물가와 운송비 부담을 덜 수 있지만, 10년물 금리와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성장주와 수입 비용이 큰 업종의 부담은 남습니다.
장중에는 브렌트유가 다시 100달러를 넘는지, 원·달러 환율이 1,469.4원보다 오르는지를 따로 봐야 합니다. 유가가 낮아져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기업이 원화로 부담하는 수입 비용은 충분히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유가와 환율이 함께 낮아지면 지난주 급락을 키운 부담 가운데 일부가 줄어듭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회의와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로이터는 유가 충격이 이어지면 물가 우려가 다시 커지고 통화정책 기대도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4.69%에서 더 오르는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난 금요일 급락한 한국장이 먼저 확인할 것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6,690.62(-5.72%), 코스닥은 748.22(-5.32%)로 마쳤습니다. 한국경제는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반도체주 약세가 겹친 가운데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조2,019억원을 순매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7.59%, SK하이닉스는 8.34% 내렸고 두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습니다.
오늘은 두 신호가 반대 방향입니다. 브렌트유가 금요일에 3.88% 내린 점은 지난주 국내 증시를 압박한 유가 부담을 낮춥니다. 반면 미국 반도체주가 추가로 하락한 점은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부담입니다.
코스피만 전날 종가를 회복하고 코스닥이 약세를 이어간다면 반등이 일부 대형주에 머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두 지수가 함께 전날 종가를 웃돌고 원·달러 환율도 낮아지면 매도세가 시장 전체로 다시 퍼지는 상황은 피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주가 계속 내리거나 환율이 오르면 지수 반등의 지속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합니다.
VIX는 18.58로 0.64% 낮아졌습니다. 미국 시장의 주가 급변 우려가 더 커지지는 않았지만, 국내 지수는 전날 변동 폭이 컸습니다. 개장 직후 지수 반등만 보기보다 원·달러 환율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와 면책
- 미국 지수·기술주·유가: AP 7월 24일 미국장 마감, 새 창에서 열림
- AI 투자비·반도체 업종: 로이터 7월 24일 시장 해설, 새 창에서 열림
- 전일 한국장: 한국경제 7월 24일 마감, 새 창에서 열림
- 미국 국채금리: 미국 재무부 일별 금리, 새 창에서 열림
- 원·달러 매매기준율: 한국은행 ECOS, 새 창에서 열림
- 브렌트유와 VIX: 브렌트유 근월물 선물, 새 창에서 열림, VIX, 새 창에서 열림
- 지수·금리·환율·유가 수치는 7월 24일 종가 또는 일별 관측값입니다. 7월 27일 개장 전 기준이며 실시간 가격, 환율과 반올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중 체크포인트
- 코스피 6,690.62·코스닥 748.22: 두 지수가 전날 종가를 함께 회복하는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주 하락 뒤 두 종목의 매도세가 이어지는지
- 브렌트유 96.78달러: 100달러 아래를 유지하는지
- 원·달러 1,469.4원: 환율이 더 오르며 외국인 매매 부담이 커지는지
- 미국 10년물 4.69%: 아시아 거래 시간에 금리가 다시 오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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