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2.88조원 팔았는데 코스피는 왜 올랐을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다만 코스피가 장중 6,557선까지 밀려 매도 압력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코스피는 0.97%, 코스닥은 2.22% 올랐습니다. 지수는 반등했지만 코스피 외국인은 2조8,808억원을 순매도해 가격과 수급이 엇갈렸습니다.
외국인은 팔고 개인과 기관은 샀다
| 항목 | 값 |
|---|---|
| 코스피 | 6,755.75 (+0.97%) |
| 코스닥 | 764.86 (+2.22%) |
| 원·달러 | 1,466.3원 |
코스피는 6,806.27로 출발한 뒤 장중 6,557.39까지 밀렸다가 6,755.75로 마쳤습니다. 지난 금요일 급락 뒤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하루 등락 폭이 248.88포인트에 달해 매도 압력이 완전히 사라진 장은 아니었습니다.
단위: 억원
| 시장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 +19,789 | -28,808 | +8,592 |
| 코스닥 | -1,441 | -1,295 | +2,728 |
외국인 순매도 총액만으로 지수 방향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였고, 지수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80%, 3.24%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 순매도와 지수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다만 SK스퀘어는 1.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17% 내려 대형주가 모두 오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침 브리핑과 비교하면 두 지수는 전날 종가를 웃돌았고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1,469.4원에서 1,466.3원으로 낮아졌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올랐습니다. 반면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는 이어져, 종가 반등만으로 수급까지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코스닥은 기관 순매수와 성장주 상승이 겹쳤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2,7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했습니다. 알테오젠은 3.83%, 에코프로는 3.20%, 주성엔지니어링은 6.31% 올라 바이오·2차전지·반도체 장비주 상승이 한 업종에만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반등했지만 매수 주체는 달랐습니다. 다음 거래일에는 지수 자체보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가 줄어드는지, 코스닥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지를 먼저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코스피 외국인 수급: 순매도 규모가 줄어드는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상승분을 종가까지 지키는지
- 코스닥 기관 수급: 기관 순매수와 성장주 상승이 함께 이어지는지
자료 출처
- 지수·투자자별 수급: 네이버 모바일 증권 코스피, 새 창에서 열림, 코스닥, 새 창에서 열림
- 원·달러 매매기준율: 한국은행 ECOS, 새 창에서 열림
- 장중 지수·주요 종목: 뉴스핌 7월 27일 마감시황, 새 창에서 열림, 이투데이 7월 27일 마감, 새 창에서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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