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87% 상승에도 코스닥은 4.63% 하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를 끌어올렸지만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했습니다. 두 시장의 5.51%포인트 격차를 수급과 시가총액 상위주로 살펴봅니다.

상승하는 청록색 막대와 반도체 웨이퍼, 하락하는 붉은 블록으로 코스피·코스닥 괴리를 표현한 일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른 코스피는 장중 1.61% 하락을 뒤집고 0.88%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시가총액 상위주가 함께 밀리며 4.63% 내렸습니다.

대형 반도체주가 코스피를 반전시켰다

시장종가등락률
코스피6,912.95+0.88%
코스닥801.94-4.63%

코스피는 6,759.95로 출발해 장중 6,742.44까지 내렸지만 6,912.95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장중 보도 뒤 3.87%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2.31% 상승했습니다. 마감 뒤 삼성전자는 올해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브리핑에서 장중 조건으로 둔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1,402.50원에서 1,393.00원으로 낮아졌습니다. 환율 부담이 줄었는데도 코스피에서는 대형 반도체주가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았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았다

단위: 억원

시장개인외국인기관
코스피-11,652-1,760+2,481
코스닥+6,236-2,837-3,462

코스피에서는 기관만 2,48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였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오르면서 지수는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합계 6,29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이 6,23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알테오젠은 5.74%, 에코프로는 7.26%, 에코프로비엠은 7.45%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시가 824.05가 하루 고점이었고 장중 795.57까지 밀린 뒤 801.94로 마감했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의결 뒤 오른 가격을 유지하는지
  •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 가운데 한쪽이라도 매수 우위로 바뀌는지
  •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2차전지주의 낙폭이 줄어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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