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800선 회복의 중심은 자사주 매입 수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매수가 코스피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순매도 속에 장중 반등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자사주 매입 수급이 상승 경로로 되돌아오고 코스닥 흐름은 평평하게 이어지는 추상 이미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매수가 코스피를 장중 저점 6,704.10에서 6,808.21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0.03% 내렸습니다.

자사주 매입 수급이 코스피를 뒤집었다

시장종가등락률
코스피6,808.21+0.97%
코스닥826.87-0.03%

코스피는 6,727.25로 출발해 장중 6,704.10까지 내렸지만 이후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5%, 0.60% 올랐고, 두 회사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이 코스피에서 1조5천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임직원 보상을 위해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정규장에서 기타법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쳐 1조5천억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두 종목에 매수가 집중되면서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한 날에도 코스피는 6,800선을 회복했습니다.

단위: 억원, 순매수는 +, 순매도는 -

시장개인외국인기관
코스피-22,424-1,161+7,594
코스닥+1,929-918-1,053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한국은행 ECOS 기준 1,383.1원이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기관 매수와 기타법인 매수가 개인·외국인 매도보다 지수에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은 장중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코스닥은 815.53까지 밀렸다가 832.21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반납하고 826.87로 마쳤습니다. 개인이 1,929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합계 1,97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렸습니다. 알테오젠은 1.96%, 에코프로는 2.11% 오른 반면 HLB는 4.70%, 주성엔지니어링은 3.02% 내렸습니다. 코스닥 전체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았지만 외국인·기관 매도가 시가총액 상위주에 부담을 줬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매수가 개인·외국인 매도를 계속 흡수하는지
  •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서 벗어나 시가총액 상위주를 함께 사는지
  •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표와 미국 장 마감 뒤 엔비디아 실적이 국내 반도체주와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바꾸는지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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