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끌어올린 코스피 1.37%, 상승 종목은 304개

코스피는 외국인이 1조6,85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반도체 대형주와 기관·기타법인 매수에 1.37% 올랐습니다. 다만 상승 종목은 304개로 하락 종목 578개보다 적었습니다.

반도체 칩과 실리콘 웨이퍼가 놓인 어두운 시장 배경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와 원·달러 상승에도 반도체 대형주가 오르며 장중 고가에서 마감했습니다. 지수 상승과 달리 하락 종목이 더 많아 매수가 일부 대형주에 집중된 하루였습니다.

장중 고가에서 끝난 두 지수

시장종가등락률
코스피6,717.97+1.37%
코스닥815.98+0.44%

코스피는 0.24% 내린 6,611.24로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오갔습니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워 장중 고가인 6,717.97에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0.50%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1달러당 1,353.3원으로 전날보다 8.0원 올랐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상승 304개, 하락 578개였고 코스닥도 상승 739개, 하락 893개로 두 시장 모두 하락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단위: 억원

시장개인외국인기관
코스피-11,805-16,850+12,146
코스닥+122-272+172

반도체와 기타법인이 외국인 매도를 넘겼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함께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이 1조2,14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1조6,570억원을 순매수해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지수는 최근 4거래일 하락 뒤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6,700선을 되찾았습니다.

삼성전자는 2.01%, SK하이닉스는 4.08% 올랐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금리와 유가 부담으로 내렸지만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반도체주는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40% 올랐습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이 2.96% 상승해 시가총액이 큰 두 종목과 함께 코스피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반면 자동차·방산·조선 일부 종목은 약세였고 코스피 하락 종목 수는 상승 종목 수의 약 1.9배였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은 올랐지만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계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렸습니다. 두 지수 모두 상승했지만 시장 전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침 브리핑은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의 지수 대형주 매매를 함께 볼 항목으로 제시했습니다. 마감에는 원·달러 매매기준율이 올랐고 외국인은 코스피를 1조6,850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기타법인 매수와 반도체 대형주 상승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가 이어질 때 기관·기타법인 매수가 같은 규모로 들어오는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과 함께 코스피 상승 종목 수도 늘어나는지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뒤 미국 10년물 금리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이 줄어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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