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최대 실적에도 코스피가 5.98% 내린 이유

SK하이닉스는 분기 최대 실적에도 9.61% 하락했습니다. 중국 메모리 경쟁과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급락한 반도체 시장과 하락 차트를 표현한 3D 커버 이미지

코스피는 장중 3.40% 상승과 12.63% 하락을 오간 뒤 5,6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3조원 넘게 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이를 웃도는 금액을 팔았습니다.

장중 반등 뒤 두 시장이 다시 6%가량 내렸다

항목마감 관측
코스피5,663.24 (-5.98%)
코스닥662.68 (-6.12%)
원·달러 매매기준율1,466.2원

코스피는 장중 6,228.52까지 올라 전날보다 3.40%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에는 5,262.77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도 장중 1.92% 상승과 10.61% 하락을 오갔습니다. 두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종가에서도 낙폭을 크게 줄이지 못했습니다.

단위: 억원

시장개인외국인기관
코스피-19,701-12,337+31,604
코스닥-4,579+3,084+1,471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3조1,60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합계 3조2,038억원에 달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수했는데도 개인이 4,57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약세장에서도 매도 주체는 두 시장에서 달랐습니다.

실적 숫자보다 경쟁과 주주환원 우려가 컸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였지만 SK하이닉스는 9.61%, 삼성전자는 5.23% 하락했습니다. 오전 9시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뒤에도 두 종목의 매도세는 줄지 않았습니다.

중국 메모리 업체의 생산 확대와 가격 경쟁, 대규모 AI 투자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됐습니다. SK하이닉스 실적 설명 뒤 새로운 주주환원 내용이 없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보다 앞으로의 경쟁과 자금 사용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된 하루였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 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 FOMC 결정 뒤 미국 반도체주와 원·달러 환율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도가 줄고 기관 매수와의 격차가 좁혀지는지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중 반등분을 종가까지 지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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