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 급락·나스닥 2% 반등, 오늘 코스피는 환율과 반도체가 관건

유가 하락으로 미국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전일 5.12% 내린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반도체 밖 상승 종목 확산이 중요합니다.

하락하는 유가 그래프와 상승하는 증시 그래프, 반도체 웨이퍼와 칩을 배치한 아침 증시 브리핑 커버

유가 급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며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전날 5.12% 내린 코스피가 오늘 반등하더라도 반도체 대형주에만 매수가 몰리는지, 시장 전반으로 퍼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밤사이 숫자

항목종가·기준값하루 변화
S&P 5007,600.50+1.48%
다우53,178.41+1.32%
나스닥25,913.90+2.13%
미국 10년물4.70%-
원·달러1,433.60원-
VIX15.86-0.81%
Brent83.38달러-7.48%

유가가 낮춘 인플레이션 부담

미국이 이란 추가 공격을 보류했다는 소식 이후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Brent 선물은 7.48% 내렸고, 높은 유가가 물가와 기업 비용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부담도 줄었습니다. S&P 500은 1.48%, 나스닥은 2.13% 상승했습니다. VIX는 15.86으로 소폭 낮아져 주가 반등과 같은 방향을 보였습니다.

다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0%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밤사이 반등은 금리 부담이 사라진 결과라기보다 유가 급락이 물가 우려를 덜어준 영향에 가깝습니다.

코스피 반등은 폭보다 확산이 중요

코스피는 전날 5.12%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반등은 개장 직후 국내 주가의 반등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전날 하락을 곧바로 되돌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코스피에서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을 주도하더라도 다른 업종으로 매수가 퍼지지 않으면 다수 종목은 약한 흐름에 머물 수 있습니다.

원·달러 매매기준율 1,433.60원과 높은 미국 장기금리도 남아 있습니다. 장중 원화가 강해지고 반도체 밖으로 상승 종목이 늘어날 때 미국 증시 반등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유가가 다시 오르거나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 미국 증시와 달리 국내 주가는 약한 흐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장중 체크포인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이 오전에도 유지되고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는지
  •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외국인 수급 부담을 덜어주는지
  • 유가가 재반등하지 않고 VIX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지

자료 출처

Brent는 Yahoo Finance 일별 종가를 사용했으며, AP 보도의 기사 작성 시점 가격과 관측 시점이 달라 수치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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