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적으로 넓어진 미국 상승세, 국내장은 확산이 관건

S&P 500과 다우가 신고가를 기록하고 나스닥은 2.59% 올랐습니다. 기업 실적과 반도체주 강세가 유가 하락에 이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하락하는 유가 곡선과 상승하는 시장 화살표, 반도체 칩과 웨이퍼를 담은 아침 증시 브리핑 커버

유가 하락에 기업 실적과 반도체주 강세가 더해져 미국 증시는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국내장은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이 다른 업종으로 퍼지는지와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는지가 중요합니다.

밤사이 숫자

항목종가·기준값하루 변화
S&P 5007,736.52+1.79%
다우54,085.88+1.71%
나스닥26,584.99+2.59%
미국 10년물4.63%-
원·달러1,429.90원-
VIX16.50+4.04%
Brent78.85달러-5.87%

유가에서 기업 실적으로 넓어진 상승

S&P 500과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나스닥은 2.59% 올랐습니다. 전날에는 유가 급락이 물가 부담을 덜어준 영향이 컸다면, 밤사이에는 기업 실적 발표가 주가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Palantir는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 상향 뒤 29.5% 올랐고, Caterpillar도 예상보다 나은 실적으로 5.6% 상승했습니다.

반도체주도 강했습니다. Nvidia는 2.6%, Broadcom은 6.6%, Micron Technology는 7.6% 올랐습니다. Brent 선물은 5.87% 더 내려 78.85달러가 됐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3%였습니다. 주가 상승이 유가 하락 한 가지에만 기대지 않았다는 점은 전날보다 달라진 부분입니다.

다만 VIX는 16.50으로 4.04% 올랐습니다. 지수 신고가와 달리 불안을 나타내는 수치는 함께 낮아지지 않았습니다. 개장 직후 강세가 일부 대형주에만 집중된다면 미국 시장의 상승 폭만으로 국내장 전반의 흐름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국내장은 상승 종목의 폭을 확인할 때

미국 반도체주 강세는 개장 초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매매기준율은 1,429.90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 외국인 매매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지수 상승과 환율 하락이 함께 나타나는지 봐야 합니다.

반도체 대형주만 오르고 코스피 상승 종목 수가 넓어지지 않으면 실적 기대가 시장 전체로 퍼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도체 밖 업종도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낮아질 때 미국 증시의 상승이 국내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더 분명해집니다.

장중 체크포인트

  •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오전에도 이어지고 상승 종목 수가 늘어나는지
  •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며 외국인 매매 부담을 덜어주는지
  • VIX와 유가가 다시 급등하지 않고 미국 증시의 상승 배경이 유지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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