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약보합인데, 유가·금리는 왜 한국장 변수일까

미국 주요 지수의 하락 폭은 작고 VIX도 내렸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10년물 금리 4.69%는 한국장 장 초반 확인할 변수입니다.

서울 도심과 상승 곡선 앞에 놓인 원유 방울을 표현한 이미지

밤사이 숫자

미국 지수종가등락률
S&P 5007,709.96-0.18%
다우53,885.10-0.85%
나스닥26,348.35-0.06%
변수수치변화
미 10년물4.69%8월 6일
원·달러1,424.8원기준환율
VIX15.15-4.17%
Brent 현물88.90달러-8.30%

세 지수는 모두 내렸지만 S&P 500과 나스닥의 낙폭은 0.2% 이내였습니다. 다우의 상대적 약세에는 Honeywell Aerospace의 실적 발표 뒤 급락도 영향을 줬습니다. VIX가 15선으로 낮아진 점까지 보면, 밤사이 움직임을 시장 전반의 공포 확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한국장에 주는 신호

AP는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8월 6일 국제유가가 3.8%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9%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장에서는 미국 지수의 작은 하락보다 유가와 장기금리 움직임을 먼저 볼 이유입니다.

장 초반에 참고할 원·달러 환율은 1,424.8원입니다. 유가와 환율이 함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항공·운송과 화학처럼 연료비나 원재료비 비중이 큰 업종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정유·에너지주와 비용 부담 업종의 주가가 엇갈릴 수 있어 지수 방향보다 업종 간 차이가 중요합니다. 미국 장기금리가 4.7% 부근에 머물면 성장주와 코스닥의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

장중 체크포인트

  • 원·달러 환율이 1,424.8원 부근에서 더 오르는지, 코스피 외국인 매매가 어느 방향인지 봅니다.
  • 정유·에너지주와 항공·운송·화학주의 움직임이 엇갈리는지 확인합니다.
  • 미국 10년물 금리가 아시아 시간에도 4.7% 부근을 유지할 때 코스닥과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약해지는지 봅니다.

자료 출처

EIA/FRED 현물은 8월 3일 공표값이고, AP가 전한 8월 6일 수치는 Brent 선물의 당일 움직임입니다. 숫자판에는 공식 현물을, 원인 설명에는 더 최근 선물의 방향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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